1662년 파리, 굶주린 백성들을 외면한 채 루이왕은 전쟁을 일삼고 향락에 빠져 산다. 은퇴한 삼총사는 각자 조용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아라미스는 신부로서, 포토스는 여자와 즐기며, 아토스는 아들 라울에게 기대를 걸며 지내는 동안 달타냥은 왕의 경호대장으로 바쁘게 생활한다. 아토스의 아들 라울은 아버지와 그 친구들을 따라 명예로운 기사가 되고 사랑하는 여인 크리스틴에게 청혼하려 한다. 하지만 크리스틴을 점찍은 루이왕은 방해가 되는 라울을 전쟁터로 보내 죽음으로 몰아넣고 크리스틴을 차지한다. 크리스틴은 결국 죄책감에 사로잡혀 자살하고, 아들을 잃은 아토스는 복수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