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 어느 날 소연이 일하는 펫숍에 다녀간 고양이 <비단이>의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죽음의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이를 목격한 이는 고양이 <비단이>뿐이다.
주인 잃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려온 소연은 그때부터 신비한 소녀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는 소연. 그로부터 며칠 뒤, 새 고양이를 입양 받아온 친구 보희가 죽은 채 발견되는데….
연속된 의문사
모두의 죽음을 지켜본 유일한 두 눈 <고양이>
<소연>의 주변을 맴도는 죽음의 공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