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더 오피스]로 2009년 미국 감독 조합상의 TV 코미디 시리즈 감독상을 받은 폴 페이그 감독은 서던 캘리포니아 영화학교 졸업 후,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전문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많은 TV쇼와 [댓 씽 유 두]같은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한 그는 그 후 자신의 연기 경험을 살려 직접 각본과 제작, 감독까지 두루 섭렵했다. [위즈], [30락], [매드 맨] 등 다수의 TV드라마에서 뛰어난 시청률을 자랑한 여러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더 오피스] 와 [간호사 재키]에는 공동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출판사를 통해 두 편의 코믹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자신의 연기부터 영화, 드라마 그리고 책까지 인생 전반에 걸쳐 코미디를 담고 있는 코미디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