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에서 롭 레터맨 감독의 영입은 릴리풋에서 벌이는 걸리버의 모험에 그럴듯한 유머 감각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었다. 레터맨은 블록버스터 3D 장편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 이미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 그리고 거인 캐릭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시험해 본 적이 있다. 따라서 [걸리버 여행기]의 적임자였다. 감독 데뷔작은 각본에도 참여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의 아카데미 후보작 [샤크]였다. 그 후 레터맨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의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인 블록버스터 [몬스터 VS 에이리언]을 감독하고 공동 각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