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 81년부터 마드리드 스페인 국립극장의 멤버로 입단하였다. 그 후 1992년 <맘보 킹>에서 젊은 쿠바 음악가로 캐스팅 되면서 헐리우드 영화에 데뷔했다.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손꼽히는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체 게바라 역으로 분해 마돈나와 공연한 알란 파커의 <에비타>, 캐서린 제타 존스와 함께 한 <마스크 오브 조로>를 통해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오픈 유어 아이즈>의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헐리웃에서 가장 성공한 스페인계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독특한 영상문법을 갖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정열의 미로>를 시작으로 <마타도르>, <욕망의 법칙>,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욕망의 낮과 밤>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에 출연, 이 영화들의 국제적 성공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후 조나단 드미의 <필라델피아>, 닐 조단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빌 어거스트의 <영혼의 집> 등 헐리웃 대가들의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