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홍콩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임영동은 홍콩 액션을 이끌어가는 감독 중의 한 명.
TV영화 <대보복>, <가변> 등의 시리즈를 담당했던 그는 이 시리즈물로 성공을 거둔 후 캐나다에서 영화 공부를 하였다.
1982년 홍콩으로 돌아와서 알란 탐 주연의 <음양착>으로 감독데뷔하였다.
임영동은 세 편의 풍운시리즈로 유명한데 홍콩금장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용호풍운>(1986), <감옥풍운>(1987), <성전풍운>(1988)을 연이어 만들어 낸다.
1989년엔 절친한 친구사이인 주윤발과 영화사를 만들어 <천약유정>, <일촉즉발>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대규모 액션씬에 능한 임영동은 헐리우드적인 액션 연출에 재능을 보였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작한 <유덕화의 도망자>(1995)는 스펙터클 액션대작으로 크게 성공했다. 이후 그는 헐리우드로 건너와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맥시멈 리스크>를 연출해 최고의 콤비임을 인정받았다.
오우삼, 서극 등과 헐리웃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여러 영화를 기획, 제작하였고 <리플리컨트>로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