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감독은 연세대학교 천문대기학과를 거친 후 영화 아카데미를 8기로 졸업했다. [그 섬에 가고싶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연출부, [8월의 크리스마스]의 조감독을 거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후 2004년 [인어공주]를, 2005년 [사랑해, 말순씨]를 만들었다. 그는 2001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인어공주]로 제41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제16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5년 감독한 [사랑해, 말순씨]는 박흥식 감독이 데뷔작으로 만들려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