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는 플로리다 올란도 태생이다. 뉴욕 브롱크스로 이주해 뉴욕 공연 예술 고교를 거쳐, 뉴욕 주립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1986년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마이클 잭슨의 뮤직 비디오 "배드"에 출연했고, 1989년 "메이저 리그"에서 발빠른 떠버리 타자로 출연한 뒤, 스파이크 리 감독의 "모 베터 블루스", "정글 피버" 등의 주연 배우로 발탁된다. 이후 "패신져 57", "떠오르는 태양", "데몰리션 맨", "고공 침투", "머니 트레인" 등의 액션 영화에 출연하면서 흑인 액션 배우의 대명사가 되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와 뛰어난 운동실력을 소유한 그는 특히 자신의 독립 프로덕션을 설립하기도 했으며 1998년 SF 액션 대작 "블레이드"에서 제작, 주연 1인 2역을 담당하며 이를 시리즈로 만들어 3편까지 완성시키기도 했다.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