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포드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드라마를 공부한 뒤, 뉴욕에서 연기를 배웠다. 75년 잉그릿드 버그만 주연의 <콘스탄트 와이프>에서 버그만의 대역을 하면서 연극에 데뷔했다. 77년 우디 알렌 감독의 <애니 홀>에서 단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영화를 시작했다. 79년 리들리 스코트의 <에이리언>에서 '여성전사' 리플리 역을 맡으면서 일약 세계적인 배우로 떠올랐다. 84년 무대 연출가인 짐 심슨과 결혼했고 89년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안개 속의 고릴라>로 여우주연상을, <워킹걸>로 여우조연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