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속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100% 소화해내는 최고의 조연급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 그를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은 기름진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열정을 쏟아붓는 정열의 댄서 아오키 역을 멋지게 보여준 [쉘 위 댄스]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으랏차차 스모부]에서는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늙은 학생 또한 잊을 수 없는 모습이다.
참고로, 다케나카 나오토는 연기 뿐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이미 베니스 영화제 국제 비평 연맹상과 요코하마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안겨준 [무능한 사람]과 나카야마 미호와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던 [도쿄맑음]도 그의 연출작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