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위트니스>에서 젊은 아미쉬교 농부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비고 모텐슨은 성실하고 무리없는 연기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외모와 균형 잡힌 연기로 화려한 경력을 꾸준히 이어갔다.
비평가들은 3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소화해낸 그의 능력에 계속해서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너무나 다양해서 예를 들면, <여인의 초상> <인디안 러너>
덴마크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을 맨하탄에서 잠깐 보낸 후, 가족이 이사를 많이 다녔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덴마크 등지에서 몇 년씩 지내곤 하였다. 그는 Warren Robertson과 함께 뉴욕에서 연기공부를 시작했으며, 몇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한 뒤에 LA로 건너가서 "Bent" 를 통해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반지의 제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영화에서, 인간 최고의 전사로, 왕권을 포기한 채, ‘프로도’와 원정대를 도와 절대반지의 제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모르텐슨은 시인, 사진 작가, 화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는데 현재 그는 세 번째 시집을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LA에 있는 Track 16 갤러리에서 2001/2002 신작 사진과 그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