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졸업 후 중학교 교사로 재직, 이후 직장생활을 하며 장편소설을 집필 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녀는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고, 교직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의 길을 나서, 단편 2002년작 <사탕보다 달콤한>, 2003년작 <면도를 하다>를 연출했으며, 그녀의 첫 장편 영화인 <레인보우>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JJ-Star상을 수상했다. 매 작품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강점인 그녀는 교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명왕성>을 완성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대한민국 교육상의 어두운 면을 가감없이 표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