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에서 누나역으로 데뷔한 그녀는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배우이다. 영화배우로써 본격적인 시작은 2003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였으며, 짙은 화장에 다방 레지의 모습부터 화장기 없는 당돌한 여성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04년 영화 <주홍글씨>에서는 한석규의 부인으로 나오면서 첼로 연주까지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2005년 <극장전>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만나 19살 소녀역과 현실의 여배우 역까지 1인 2역까지 소화해내며, 이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녀의 최근 작품으로는 2009년 <그림자 살인>, 2010년 <페스티발>, 2012년 <박수건달>, 2013년 <소원>등 이있으며, TV드라마 로는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끊임없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연기경력의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