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옥이다. 숭의여중과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김수미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에서 일용 엄니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전원일기]는 1980년 10월 처음 방송되었으며 그녀는 일용엄니 역으로 고정 출연했으니, 김수미는 젊은 시절부터 노년 연기를 한 흔치 않은 경력을 가진 배우인 셈이다. [전원일기]는 22년간 방영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장수 드라마로 기록되었다.
스크린 데뷔작은 1982년작 [화순이]이며 [전원일기]가 막을 내린 이후 영화 [위대한 유산], [마파도]에 출연하며 코믹한 조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젊은이의 양지], [자반고등어], [발리에서 생긴 일]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의 드라마와 [간큰가족], [슈퍼스타 감사용], [외계에서 온 우뢰매 전격 쓰리 작전], [미스터 주부퀴즈왕]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