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넷 밀러는 1998년 뉴욕시티의 투어가이드를 다룬 다큐멘터리 [뉴욕 크루즈]로 뉴욕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뉴욕 크루즈’는 1999년 볼프강 스타우트 상을 비롯, 미국 최고의 시상식인 에미상과 베를린 영화제 등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이후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 작업을 통해 인정받은 연출력으로 TV 광고에 이어 첫번째 장편영화 [카포티]로 재능을 인정받은 베넷 밀러는 2011 [머니볼]에서 섬세한 연출력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수작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