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운대 법학과를 졸업. 그는 어릴적 스티브 맥퀸 중연의 <샌드페블즈>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면서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는 1991년 단편 <오-헨리>를 연출하였고, 박시후 주연의 장편 영화 <귀신이야기>의 시나리오 연출을 하였지만 영화사가 문을 닫게 되어 개봉을 하지 못하였다. 이후 작품으로는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어린왕자>, <우리 만난 적 있나요> 등이 있다. 그는 2008년 아일랜드 음악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특별 언급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같은 제목의 여행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