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일은 1960년 11월 26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교회에서 연극을 해오던 그는 1980년 지인들과 함께 극단 ‘증언’을 만들었다. 극단 증언은 1년에 1, 2회씩 일반 극장에서 정기공연을 하였고 수시로 병원, 학교, 군부대, 교도소, 시골교회, 나환자촌 등을 돌며 순회공연을 가졌다.
1986년 강신일은 극단 연우무대에 입단했고 문성근과 함께 연극 [칠수와 만수]의 주연을 맡으며 연극계에 데뷔했다. 1990년에는 학전 소극장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았고 [변방에 우짖는 새], [김치국씨 환장하다], [날 보러 와요], [진술] 등 수십 편의 연극에 출연하면서 1995년 서울 연극제 현대연극상 연기상, 1999년 서울국제연극제 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첫 영화 출연작은 박광수 감독의 [이재수의 난]이며 [공공의 적]에 형사반장 역으로 출연하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미도], [천년호], [공공의 적 2], [청풍명월] , [작은 연못] 등의 영화와 [그린 로즈], [오! 필승 봉순영], [부활]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