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1월 15일 프랑스 파리 태생인 프랑소와 오종은 파리 제1대학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 유명한 영화 학교인 라 페미스에 입학. 그 뒤로 매년 한 두 편씩 끊임없이 슈퍼 8mm, 비디오, 16mm, 35mm로 제작된 그의 영화들은 세계의 단편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고, 프랑스의 까날 플뤼와 아르뜨 채널을 통해 상영되기도 했다. 1995년 을 찍을 때 부터 '피델리테 프로덕션'과 함게 작업하기 시작한 오종은 같은 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 직전, 리오넬 조스팽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1996년 10대들의 이중적인 성 정체성을 밝게 묘사한 로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내일의 표범상'을 수상한 그는 중편영화 로 미국과 프랑스 비평계에 신고식을 올린다. 많은 찬사를 얻어냈던 중편 이후 첫 장편 은 1998년 칸느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비평가 끌레르 바세는 프랑소와 오종을 "그는 범죄와 성욕의 자화상에 대한 남다른 편애를 통하여 관객들을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그늘진 곳으로 이끌고 가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했다.(2002 나다 '프랑소와 오종 영화제' 자료집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