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해버리겠다는 광적인 집착으로 서서히 벤의 목을 죄어가는 광적인 팬, 매디슨은 <트래픽(Traffic)>에서 마이클 더글라스의 말썽꾸러기 10대 딸의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갈채를 받았던 에리카 크리스텐슨이 맡았다. <위험한 유혹>의 배역을 캐스팅할 당시에 감독과 제작자들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오스카상 수상 영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에서 그들이 찾던 매디슨을 찾게 되었다.
크리스텐슨은 매디슨이 악한 동시에 상처받기 쉬운 존재라는 것에 매력을 느꼈으며, 또한 이 영화가 스릴러 장르에 때때로 낯설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그녀는 매디슨을 완숙한 첼로리스트로 만들어 가는 것이 이야기의 적잖은 이탈요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크리스텐슨은 강도 높은 첼로 레슨을 받기도 하였다.
크리스텐슨은 <와일드 클럽(The Banger Sisters)>에서 수잔 새런던, 골디 혼, 제프리 러쉬와 공동 주연하기도 하였다. 그녀가 출연한 걸작품으로는, “Leave it to Beaver”과 TV 시트콤 “Frasier”, “Third Rock from the Sun”, “The Geena Davis Show”. “Movie Stars”가 있다. 또한 그녀는 “Nothing Sacred”에서 ‘Hollywood Report’에 의해 TV드라마 부문에서 최고 신인 여자 연기자로 지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