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극단인 동아예술단에 입단하여 순회 공연을 다니다가 극단 동숭무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2000년 연극<청춘예찬>으로 백상예술 대상 연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연극으로 주목받게 된 그는 임순례 감독의 눈에 띄어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연배우 자리에 서게 되면서 영화계의 주목받는 신인배우로 떠오른다. 이후 <국화꽃향기>, <질투는 나의힘>, 특히 <살인의 추억>의 서늘한 눈을 지닌 용의자 캐릭터로 인상을 남긴면서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굳혀갔다. <연애의 목적>, <괴물>, <은교> 등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들을 다채로운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항상 다음작품이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