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포스터 감독은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스위스의 다보스로 이주했으며 1990년 NYU 영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 왔고, 1993년에 졸업했다. 유럽 TV를 위해 두 개의 다큐멘터리를 완성 시킨 후, 1996년에 LA로 이주하였다. 장편영화 <몬스터 볼>이 상업적인 성공 뿐만 아니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되면서 그는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게 되었으며 2004년작인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포함하여 꾸준하게 작품을 만들어 가면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마크 포스터는 피터팬의 작가 J.M. 배리와 네 자녀를 둔 미망인과의 우정을 그리며 세기말의 런던을 재창조하였다. 조니 뎁,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내셔널 브로드 오브 리뷰>에서 그 해의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으며, 아카데미 7개 부문, BAFTA 5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었다. 포스터 감독의 미적 가치관은 그의 첫 번째 영화 <에브리씽 풋 투게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심리 공포물인 이 영화는 2002년 선댄스 영화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모바도 섬원 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