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 한국 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 전공)를 졸업한 후 제일기획에 입사, 광고계의 감각을 익혔다. NEW YORK에서 영화와 미디어를 공부한 후 귀국, <세상밖으로>의 원안을 제공하고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다. 이후 <헤어 드레서>의 각색과 조감독을 맡았고 SF 애니메이션 <원더플 데이즈>의 각본을 맡았다. 또, 그는 2002년 그의 첫 감독 데뷔작 <예스터데이>의 말라카베이 바 장면에서 직접 밴드의 일원으로 베이스를 연주할 만큼 음악에도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신인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절대 취약장르인 SF에 도전, 완벽한 현장 장악 능력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스탭과 배우들의 절대적 신뢰를 얻었다. 그의 대표적인 영화로는 <아내가 결혼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