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세무사 사무실에서 경리고 일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그녀는, 두 달 만에 첫 오디션에서 수백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합격해 2000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실제상황>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그녀의 두번째 영화 <봉자>에서는 신비한 소녀 '자두'역을 연기하며 신비롭고 묘한 느낌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고, <두여자>에서는 파격적이며 노련한 연기를 보이며, '실력 있는 연기파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드라마분야에서는 SBS TV<로펌>에서 2회분만 출연하는 단역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4회 동안 거의 주인공 역할을 하게되었고, TV<출발 비디오 여행>, 케이블 예술영화TV <시네마 투데이> 등 1년 넘게 MC활동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트콤<딱 좋아>, <금지된 사랑>, <눈물보다 아름다운 유산>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 CF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항상 기대를 심어주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