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오사카에서 출생한 그는 현재 일본에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 받는 VFH 슈퍼바이저 중 한 사람이다. 1996년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디지털 도메인사’에 입사해 영화 [타이타닉]의 CG 애니메이터로 참가했으며, 일본 영화 [안드로메디아](98), [비밀](99), [케이조쿠 극장판](00) 등에서 VFX 슈퍼바이저를 맡았다. 그 외에도 [100년의 이야기](00), [뷰티풀 라이프](00), [I.W.G.P] 등 수 많은 타이틀백, VFX을 담당했다.
소리 후미히코 감독은 참신한 영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핑퐁](2002)으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렀으며, 2004년에는 뛰어난 영상과 혁신적인 스토리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영화 [애플시드]의 프로듀서로 참가하였다. 대학 시절부터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던 소리 후미히코 감독은 세계적으로 두번째인 3D 라이브 애니메이션 [벡실]의 감독과 각본을 맡아 원작 없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3D CG 애니메이션이지만 실사영화 [핑퐁]의 연출 경험을 십분 발휘해 섬세한 연출과 현장감 넘치는 영상미가 재현될 수 있었다. 뛰어난 영상미에 걸맞는 ‘일본쇄국’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 그리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력은 영화 [벡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며 차기 작품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