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두번째 소개>
그림자의 목소리가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다. 나를 아는 듯한 그림자는 자신의 정체를 수수께끼처럼 조금씩 드러내는 듯 보이지 않는다. 동시에 눈앞에는 다양한 그림자의 모습이 실사 영상과 그림, 컴퓨터 애니메이션, 사진 등으로 교차되며 나타난다.
<서정시작법>
우등생에 반장인 다정은 몰래 작가를 꿈꾸고 있다. 다정이 낙선한 백일장에서 시를 써서 상을 받은 전학생 서정. 이상의 시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듯한 서정과 가까워질수록 다정은 동경과 질투, 자괴감을 함께 느낀다. 교내 백일장이 다가온다. 다정은 서정의 세계가 갖고 싶다.
<희지의 세계>
희지는 가장 친한 친구인 은서를 사랑한다. 은서는 희지와 함께 살고 싶어한다. 희지는 은서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과 같은 마음인지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