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원의 고양이>
예술공원에 살고있는 길고양이에게 어느 날 갑자기 슈퍼파워가 생긴다. 집채만큼 커진 고양이는 공원안을 산책하며 사람들과 마주한다.
<스네일 맨>
"할아버지 롯이 손자 아람과 함께 아들 모압을 찾기 위해 둥근 수레를 끌고 사막으로 길을 떠난다.
그들 앞에 모압이 꿈과 같이 나타나고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한다."
<민서와 할아버지>
어릴적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던 민서의 눈앞에 할아버지의 물건이 담긴 상자가 나타난다.
<수류>
해변에 의문의 얼음덩어리가 출현한다. 사람들은 그 존재를 두려워하기도, 궁금해하기도 하며 술렁인다.
같은 시각, 바닷속을 헤엄치던 소년은 빛이 나며 일렁이는 차원의 문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유령들>
삶의 권태에 빠지고 그들은 유령이 되었다. 까마귀가 그들을 노린다.
<로씨>
"혼자 공상하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로씨는 멋진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다.
소심하고 실수투성이인 로씨가 그를 응원해주는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비둘기>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인 주인공은 짜증나는 일과 사람 속에서 자기도 그 중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다.
주인공 조셉은 커다랗고 짜증나는 도시 속에 사는 일부분이다. 그 짜증으로 가득한 도시를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중에 사람들의 모습이 점점 변하는 것을 본다. 점차 반인반수 비둘기의 머리를 한 인간이 많아진다. 화를 참을 수 있을 만큼 참다가주인공은 더 이상 분출되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짜증 속으로 들어갔다."
<나의 주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씻고, 몸단장을 하고, 호객을 뚫고, 술로 점철된 주말을 보내러 외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