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강호를 유랑하던 이룽은 동생 펑제를 만나러 메이룽 마을로 돌아온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누이가 걱정된 이룽은 펑제에게 남편감을 찾아주고자 하나, 마을에서 건달로 유명한 이룽의 처남이 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느 날, 메이룽 마을에 한 공자가 찾아오고 첫 만남부터 공자에게 이끌린 이룽과 펑제는 공자와 함께 즐겁게 지낸다. 이룽은 공자와 펑제를 이어주려고 하나, 사실 공자의 정체는 황궁에서 도망친 공주였고 공주는 조금은 이상하지만 때때로 세심히 자신을 챙겨주는 이룽에게 호감을 느낀다.
한편, 황궁에서는 궁을 나선 공주를 찾아 황실 호위군을 파견해 공주를 쫓는다. 결국 공주가 황궁으로 돌아가게 되자, 공주를 황제로 착각한 이룽은 펑제를 위해 직접 수도에 황제를 만나러 가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