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테러 진압 작전 ‘콜드 워’가 종료된 후, 세계 최고의 치안 강국 홍콩에서 또 한번 희대의 납치사건이 발생한다. 테러범 리지아쥔(펑위옌)과 인질의 교환을 요구하는 범인의 협박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경찰 처장 라우(곽부성)는 범인들의 함정인 ‘지하철 테러 사건’에 휘말려 리지아쥔을 놓치고 만다. 이 사건으로 ‘콜드 워 조사위원회’에 회부된 라우는 리지아쥔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전 경찰 부처장 리원빈(양가휘)과 연관된 경찰 내부 조직을 의심한다. 한편, ‘콜드 워 조사위원회’에 합류한 변호사 오스왈드(주윤발)는 이 사건에 더 큰 배후 세력이 있음을 직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