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에게 9·11 말고 가장 치욕스러운 일 한 가지를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JFK 암살이다. 존 F. 케네디를 암살한 사람들이 자신들 속에 존재하며, 그들 중 단 한 명도 국가의 날고 기는 첩보기관, 수사기관 그 어느 곳에서도 잡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이 국가적 중대사가 영원히 미제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됐다는 것이야말로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이 사건을 영화로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JFK 암살 당시 그의 시신이 안치됐던 파크랜드 병원에서 사흘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는 내용이다.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은폐는 사실 이 짧은기간에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영화의 핵심 내용이다. 피터 랜데스만 감독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인물이다. 대신 빌리밥 손턴을 비롯해 폴 지아매티, 마샤 게이하든 등 성격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할리우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았다.
미국 | 컬러 | 스릴러 | 93분 감독 피터 랜데스만 출연 빌리 밥 손턴, 폴 지아매티 일시 2월 21일(금) 오후 7시 2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비츠바이닥터드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