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애나(밀라 요보비치)는 친구들과의 즐거운 파티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그를 피해 도망치다 바다로 떨어진 애나는 1주일 뒤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지만 사건 당시 충격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게 된다. 남자친구는 물론 시시각각 바뀌는 자신의 얼굴로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연쇄살인범은 대담하고 치밀한 방법으로 시시각각 그녀의 사생활을 파고 들기 시작하는데...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감각의 이상 장애나 증상을 의미하며, 가족, 친구 때로는 환자 자신의 얼굴까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