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게 된 열 세 살 소녀 샤오메이. 그녀는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새로 전학 온 저우 위지에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게 되고, 환경미화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에서 별을 보기 위해 생애 첫 가출을 결심한 샤오메이는 저우 위지에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소녀.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별이 빛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