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자미용사인 카론은 아내 도미니크한테 이혼을 당한다. 이혼 사유는 성적 욕구 불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카론은 조국 폴란드로 돌아간다.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화 되어가던 그곳에서 카론은 도미니크와의 재결합을 위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다. 웬만큼 돈벌이에 성공한 카론은 모든 것을 도미니크에게 양도한다는 유언장과 함께 거짓으로 죽는다. 연민과 속죄의 눈물을 감추며 장례식에 참석한 도미니크. 지친 몸으로 호텔에 돌아온 그는 침실에서 기다리던 카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카롤이 뜻한 바가 무엇이었던가를 깨닳은 도미니끄는 예전에 체험해보지 못했던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