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로라 보맨은 남편과 아들이 강도에게 살해된 후 마음의 안정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관광단의 일원으로 랭군에 도착한 그녀는 한밤중에 일어나는 군중의 외침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밖으로 나가 그들의 민주화 운동을 보게 된다. 이때 군인들의 총부리를 헤치고 앞으로 전진하는 아웅산 수지 여사의 모습에 그녀는 큰 감명을 받는다. 내전이 악화되자 관광단은 태국으로 옮기지만 로라는 거리에서 만난 우앙코의 안내로 관광을 계속한다. 그녀는 우앙코가 자유투쟁의 전사임을 알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잔류를 고집하고, 태국으로 탈출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