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 빌리지의 젊은 극작가 데이비드는 자신의 성공적인 희곡 두편을 멍청한 연출가와 배우들이 망쳐버렸다고 믿고 있다. 자신의 작품을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무대에 올려 명성을 떨쳐보려는 게 소원인 그는 연극 프로듀서 막스의 주선으로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돈을 대주겠다는 마피아 두목 닉 발렌티의 정부이자 삼류 쇼걸이며 연기경험이 전무한 올리브를 캐스팅해야 하는 협상에 응해야만 한다. 우여곡절 끝에 리허설이 시작되지만 데이비드는 늙은 여배우 헬렌에게 빠져 그녀의 비위를 맞추는 데 급급하고, 올리브와 헬렌은 물론 다른 배우들도 전혀 조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뜻밖에도 구세주가 나타난다. 다름 아닌 닉의 부하고 올리브의 보디가드 노릇을 하는 깡패 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