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쿠바 하바네라(Havana, Cuba). 쿠바 출신의 두형제 시이저와 네스토르 카스틸로는 자신들의 뛰어난 맘보 음악 작곡가 연주 실력을 발판으로 큰 돈을 벌어볼 생각으로 맘보의 열풍이 한창인 1950년대의 뉴욕에 온다. 낮에는 열심히 노동을 하고 밤에는 열정적인 맘보 연주 뮤지션으로 돌아가는 생활. 삶과 그들이 사랑하는 음악사이에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할 때 계속 거듭되던 이들의 갈등. "내사랑 루시" 쇼에 출연한 후, 인기가도를 달리려는 출발점에 선 이 형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쇼비지니스계의 검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