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Selma Lidz: 앤디 맥도웰 분)가 아프기 전까지는 스티븐(Steven/Franz Lidz: 나단 왓트 분)네 집도 행복한 가정이었다. 아빠(Sid Lidz: 존 터투로 분)는 발명과 기록에만 몰두했지만, 생일날이면 침대위에 덮을 멋진 덴트와 별세계를 만들어 주었고, 엄마는 맛난 팬케이크를 구워주었다. 그런데, 엄마가 쓰러진 것이다. 학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 스티븐가 아빠와 전략을 짜고 있을 때, 아래층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나더니 엄마가 쓰러졌다. 엄마는 곧 병원에 실려갔고, 집에는 도무지 맘에 드는 것이라곤 찾을 수 없는 밀리 아줌마가 가정부로 들어왔다. 아빠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스티븐과 리사의 말엔 대꾸도 안했고, 엄마를 귀찮게 하지 말라며 엄마방에 가지도 못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