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마약밀매상 부초에게 사랑하는 여인과 한쪽 팔을 잃은 검객 마리아치는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난다. 그가 가진 것은 오직 낡은 기타 케이스 하나. 그러나 그 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무기가 들어 있다. 기타 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사내가 부초를 쫓고 있다는 소문이 곳곳에 퍼진 가운데 마리아치는 부초 일당의 비밀 아지트인 카페를 찾아낸다. 눈 깜짝할 사이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부초의 부하들과 마리아치는 총격전을 벌이고 카페는 피범벅이 된다. 마리아치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큰 부상을 입고 서점으로 피신한다. 이 불청객의 방문을 받은 서점 여주인 카롤리나는 마리아치의 상처를 치료해주다 둘은 곧 사랑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