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밴 오튼은 사업계에서 성공한 투자자이다. 일밖에 모르는 성격 탓에 아내와도 이혼한 그는 현재 옛 아버지의 친구가 경영하는 베어 출판사의 주식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3년 이상 소식이 없던 동생 콘래드가 나타나 생일선물이라며 묘한 카드를 주고 간다. 그것은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는 이상한 단체의 회원권이었다. 동생의 간곡한 청을 거절할 수 없어 밴은 그 회사를 찾아가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후 밴의 주변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자신이 스위스 은행에 예치해 둔 비밀 구좌가 텅 비고, 괴한에게 납치까지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