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의 여피족이자 ^225^정신과의사인 사무엘은 부모들의 잘못으로 비뚜러진 아이들을 너무 많이 본 탓으로 자신은 절대로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그와 5년째 함께 살고 있는 레베카는 아이을 갖고 싶어한다. 그러던중 임신했다는 레베카의 말을 들은 사무엘은 걱정이 앞선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에 찾아갔다가 전직 수의사였던 코세비치 박사의 잦은 실수로 병원을 도망쳐 나온다. 며칠 후 두번째 검진을 받기로 약속한 날, 사무엘은 약속을 깜빡 잊고 만다. 레베카는 검진결과 임신한 아이가 아들이라는 소식을 듣지만, 사무엘에게 화가난 레베카는 결별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