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로마에 온 포비는 주인 잃은 개 나폴레옹의 보상금을 신문에서 보고 뜨내기 배우 쥴리안과 개 주인 반두겐을 찾아가기 위해 기차에 오른다. 기차안에서 도박꾼 오기에게 개를 뺏길뻔하다가 다시 개를 찾고 반두겐 부인의 집에 가지만, 부인은 이미 죽어있었고 이들은 당황해서 가방을 두고 혼비백산 도망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범인이 시체를 가방 안에 넣어 버린다. 한편 겁먹은 쥴리안은 경찰에 살인사건을 신고하고 포비의 가방을 찾으러 반두겐 부인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대기중이던 경찰에 잡혀 범인으로 누명을 쓴다. 포비도 말썽의 주인공인 개를 없애려 하나 이 광경을 본 알폰소의 신고에 체포된다. 그러나 사건은 주인의 재산을 노린 하인이었음이 밝혀지고 반두겐 부인의 재산은 개에게 상속되어 결국 개를 가진 알폰소가 모든 상속권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