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심 강한 명사수 고비는 친구 심사가 귀리라는 자에게 빚을 져 궁지에 몰리자 그를 구해주고, 이 일로 귀리에게 원한을 산다. 심사는 빚을 갚기 위해 사촌 판관과 손을 잡고 무기밀매에 가담하고 고비에게 협조를 구한다. 그러나 고비는 모나와 열애중이었기 때문에 그 제의를 거절하지만 결국 ^222^ 단체에 참가한다. 그러나 고비에게 원한을 품은 귀리에게 매수당한 판관 일행에게 습격을 당한 고비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된다. 한편 고비가 죽은 걸로 알고있는 모나는 심사에게 의지하게 되고 정이들어 같이 산다. 이를 안 고비는 충격을 받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접어두고 심사에게 판관 일행을 없애자고 설득한다. 고비의 우정에 감동한 심사는 판관 일행과의 혈전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