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호들의 별장이 늘어선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의 저택에서 써니는 두번째 남편 클라우스와 호화롭게 산다. 그러나 써니는 약물과 술에 의존해 사는 중독자로 클라우스를 시시때때로 표독스럽게 자극한다. 1979년 크리스마스, 써니는 첫번째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때는 곧 깨어났으나 그 이듬해 다시 혼수상태에 빠져 지금껏 식물인간으로 지내고 있다. 써니의 첫 남편의 자녀들인 남매는 사립 탐정을 고용, 클라우스가 써니를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를 수집하여 소송을 제기한다. 클라우스는 아내 살해 미수로 1982년 1차심에서 30년형을 언도받자 이에 불복, 하버드대의 교수이자 민권변호사인 알란 더쇼위츠를 고용하여 자신의 무죌르 증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