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스피드광으로 유명한 아화는 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의 병을 치료하려고 암흑가의 인물들을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여 쫓기게된 아화는 길가던 쥬쥬를 인질로 삼아 무사히 도망친다. 쥬쥬는 부유하고 행복하게 자라난 자신과 달리 거리의 야생마 같은 아화를 동정하며 서서히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강도사건의 정체가 탄로날 지경에 이른 암흑가 일당은 아화와 쥬쥬를 제거하여 증거를 없애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눈치챈 아화는 외국으로 떠나려는 쥬쥬를 빼돌려 자신들만의 순수한 사랑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