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프랑은 졸업을 앞두고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가 30년 동안 근무했던 공장의 관리 부서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늙은 아버지는 그런 똑똑한 아들이 못내 자랑스럽기만 하다. 근로자들의 복지와 인사 관련 업무를 맡게 된 프랑은 자신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주당 35시간 근무제가 아버지를 비롯한 다른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게 하는 시스템임을 깨닫게 되는데… 감독 로랑 캉테는 자신의 데뷔작 로 베니스, 유럽 영화제 등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는 90년대 중, 후반 개인 내면의 판타지에 머무르던 프랑스 영화계에 ‘정치 사회적 영역’으로 관심을 환기시킨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