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 소설가를 꿈꾸는 로버트는 대기업의 빌딩 청소부로 일하다 청소 로봇을 고용한 회사의 정책 때문에 강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자신을 해고한 회사 사장에 복수할 생각으로 사장을 찾아간 로버트는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사장 딸 셀린을 인질로 삼아 건물을 빠져나오게 되고, 얼떨결에 납치범이 되고 만다. 셀린은 예쁘고 당돌하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삶에 대해 따분함을 느끼며 인생의 새로운 돌파구를 꿈꾸고 있다. 인질범에게 인질범의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셀린. 로버트는 인질인 셀린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며 당황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