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파견된 지구의 대사가 어느 미친 듯한 인물에게 납치가 된다. 재건된 엔터프라이즈호로 긴급 출동한 커크 선장 일행은 의외의 납치목적에 놀란다. 마침내 그들은 '신'과 같은 존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신'은 독단과 편협에 사로잡혀 있었다. 커크 일행은 옳지못한 그 '신'에게 저항하여, 그를 물리친다.
5편은 흔히 SF 영화들이 범하는 실수를 다시 저지르고 있다. 즉, 지나치게 기발한 SF적 아이디어를 강조한 나머지, 전반부는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후반부에서 너무나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작품의 초점을 흐려놓아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시리즈 5작품을 통털어 가장 실망적인 작품이 되고말았다.
윌리암 샤트너는 TV에서 이미 <스타 트렉> 과 중의 에피소드 몇 개를 연출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도 레너드 니모이처럼 감독을 할 기회를 요구했고 4편 출연시 계약조건에 이것을 넣었다. 그것이 마침내 이 5편에서 실현되었으나 결과는 대실패로 끝났다. 그는 작품의 스토리 구성에도 공동참여를 했으니 더욱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개봉 초기에는 히트의 조짐을 보였으나, 그것은 순전히 열렬한 '트렉키'들에 의한 것이었다. 곧 흥행성적은 급강하 추세로 곤두박질을 하면서, 본전도 못 건진 실패로 마감을 하고말았다. 그래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는 재빠르게 비디오 발매를 했고, 그 반응을 보아서 시리즈의 계속 여부를 결정하려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