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은 이후, 냉혹한 채권추심원으로 살아가는 태건호는 [간암]을 선고 받는다.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10일 이내 자신과 조직이 일치하는 여자 차하연의 간을 이식 받는 것뿐.
정재계, 법조계를 이용한 사기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그녀에게 이식을 부탁하지만,
그녀는 태건호를 이용해 자신을 감옥에 보낸 조명석에게 복수 후 사라진다.
필사적으로 그녀의 행방을 뒤쫓은 태건호. 차하연에게 사기 당한 연변흑사파
두목 스와이에게 붙잡힌 그녀를 구해주고 수술을 앞둔 하루,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모든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스스로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와 숨쉬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인 여자!
그들의 목숨 건 동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