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버린 이랑이의 꿈..
그 꿈을 일으켜 줄 친구를 만나다! 달리기에서만은 한 번도 져 본적 없던 이랑은 계주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추월당하자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넘어진다. 그 후, 이랑은 육상부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는 것이 두려워 달리기를 하지 않게 된다. 어느 날 이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수민을 만나 친구가 된다. 수민은 얼굴도 예쁘고 어른스러워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선물처럼 나타난 또 다른 친구..
난생처음 다가온 설레임! 어느 날 학교에서 철수라는 남학생이 비행실험을 하다 추락해 다치는 소동이 일어나고 이랑은 철수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이랑은 우연히 철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그 날의 비행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다. 이랑을 자신의 아지트에 초대한 철수는 이랑에게 자신의 발명품을 보여주며 비행과 우주탐사에 대한 꿈을 이야기 한다. 함께 시간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 시작하는 두 사람. 이랑은 첫 만남에서 자신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준 이랑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는 철수의 말에 설레인다.
한편, 꿈과 재능이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만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고민하던 이랑은 다시꿈을 꾸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