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실적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웃사촌 마포서와 서대문서.
마포서 반칙의 달인 재성(박중훈)의 눈부신 활약으로, 경찰대 출신이나 항상 허당만 치는 서대문서 의찬(이선균)은 번번히 고배를 마신다.
하지만 아무리 실적이 높아도 학력도 빽도 없는 재성은 승진을 위해서, 예비 아빠가 된 의찬은 포상금 때문에 <체포왕>이 되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
각기 다른 목적으로 실적에 목을 매는 그들 앞에 승점 2000점짜리 대박 사건이 떨어진다. 그것은 바로, 마포와 서대문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마포 발바리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