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1936년의 파리,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극장 샹소니아가 자금 문제로 문을 닫는 사건이 일어난다. 졸지에 실업자로 전락한 극장 감독 피구알은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아들 조조를 전 부인에게 뺏기고 낙심한다. 특별한 공연을 올려 돈도 벌고 아들도 찾기로 결심한 피구알, 그의 동료이자 자칭 성대모사의 달인 자키와 열혈 아나키스트 밀루가 그의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이들 앞에 미모와 재능을 갖춘 가수지망생 두스가 오디션을 보러 나타나는데… 과연 샹소니아 최고의 무대는 완성될 수 있을까?